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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2/11 Bywoong 화재로 붕괴하는 숭례문,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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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8시48분쯤 서울 중구 ‘국보 1호’ 숭례문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해 2층 누각이 전소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날 화재는 일반인의 접근이 금지된 숭례문 누각 2층에서 시작돼 불길이 누각 천장으로 옮겨 붙으면서 불길과 연기가 치솟았다.

불이 나자 소방차 50여대와 소방관 130여명이 현장에 긴급 출동해 고가 사다리와 소방 호스 등을 이용했으나 초기 진압에 실패했다.

숭례문은 4시간여가 지난 11일 새벽 0시40분쯤 2층 누각의 기와가 붕괴되기 시작했으며 30여분만에 현액이 떨어지는 등 2층이 모두 불탔으며 1층으로 번지고 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단 자연발화보다는 방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하고 있다.

김영수 남대문경찰서장은 “자연발화 가능성보다는 방화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택시 기사 이모(44)씨는 “근처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50대 정도로 보이는 어떤 남성이 쇼핑백을 들고 숭례문 옆 계단으로 올라갔다”며 “잠시 후 숭례문에서 불꽃놀이를 하듯이 빨간 불꽃이 퍼져나왔고 신고를 하고 보니 그 남자가 내려왔다”고 말했다.

이씨는 “경찰이 그 남자를 쫓아가지 않아 내가 직접 차를 몰고 쫓아 갔는데 찾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도 언론사 등에 “60대 중반으로 보이는 남자가 사다리를 타고 남대문에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제보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40여명의 경찰관을 현장 주변에 투입, 목격자 등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그러나 불길이 처음 치솟은 곳이 일반인 접근이 금지된 곳이라는 점에서 조명시설에서 발생한 누전 화재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진화작업에 따라 주변 도로 일부의 차량 통행이 차단되면서 숭례문 일대에 정체가 빚어졌다. 이날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로 국보 1호가 심각하게 훼손됨에 따라 당국의 중요 문화재 관리체계와 방재 시스템의 취약점이 그대로 드러났다. 기사 헤럴드경제 > 다른뉴스더보기

2008/02/11 01:33 2008/02/11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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